Palmer dinnerware 홈페이지, 온라인에서 만나는 전시형 커머스


“아마 한국에서는 이런 브랜드 사이트, 보기 어려우셨을걸요?”

Palmer dinnerware 홈페이지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반응을 보일 겁니다.

제품을 판매하는 커머스가 아니라, 그릇이라는 오브제를 하나의 '작품'처럼 보여주는 전시 공간. Palmer 디너웨어는 온라인이라는 한계를 넘어, 웹사이트를 통해 브랜드 철학과 감각적인 경험을 설계한 사례입니다.



커머스 사이트? 아니, 온라인 갤러리입니다.

https://www.awwwards.com/sites/palmer | 팔머 디너웨어 홈페이지
https://www.awwwards.com/sites/palmer | 팔머 디너웨어 홈페이지

팔머 디너웨어 홈페이지는 처음부터 '빠르게 물건을 팔기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페이지를 열면 나타나는 것은 익숙한 상품 리스트나 가격표가 아닙니다. 대신, 크기와 색이 모두 다른 수십 개의 그릇들이 흩뿌려진 듯한 화면이 펼쳐지죠. 사용자는 이 그릇들을 클릭하거나, 마우스를 움직이며 하나하나를 감상합니다.

이런 구성은 오프라인 전시장과 매우 유사합니다. 천천히 둘러보며 자신의 시선이 머무는 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UX입니다. Palmer는 커머스를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브랜드의 세계관을 경험하는 인터랙티브 갤러리로 재해석했어요.


참고 자료



움직임 하나에도 담긴 브랜드 철학

https://www.uncommon.nl/cases/palmer | palmer 브랜딩
https://www.uncommon.nl/cases/palmer | palmer 브랜딩

팔머 디너웨어 홈페이지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움직임'입니다. 페이지를 이동하는 방식, 필터를 적용하는 동선, 제품을 클릭했을 때의 전환 애니메이션까지. 모든 인터랙션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느린 감상'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설계되어 있었죠.


예를 들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그릇인 Sandy Loam Blue 시리즈를 클릭하면 페이지 전체가 해당 제품의 컬러 톤으로 물듭니다. 배경이 바뀌고, 제품은 마치 무대 위 조명 아래에 놓인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런 디테일한 UX 설계는 제품 하나하나에 브랜드의 감성을 덧씌우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페이지 이동'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사용자는 계속해서 한 공간 안에서 제품을 탐색하고, 필터를 적용하며 브랜드의 세계를 유영하게 됩니다. 이는 정보 전달 속도보다는 '느낌'과 '경험'을 우선시한 설계가 되었죠.



전시형 커머스 UX가 주는 차별점

전시형 커머스 UX의 가장 큰 장점은 '브랜드 경험'을 팔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팔머 디너웨어는 제품을 스펙과 가격으로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이 브랜드를 선택했을 때의 감각적인 일상'을 먼저 보여주죠.



이러한 Palmer의 UX 전략은 단순히 트렌디한 디자인을 넘어, 브랜드와 고객 사이에 감정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줍니다. '내가 쓰는 접시 하나에도 의미가 담긴다'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Awwwards에서 주목받은 이유

https://www.awwwards.com/sites/palmer | SOTD 수상 화면
https://www.awwwards.com/sites/palmer | SOTD 수상 화면

팔머 디너웨어 홈페이지는 이러한 차별화된 UX 전략 덕분에 Awwwards에서 SOTD(Site of The Day)를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예쁜 사이트'가 아니라, 브랜드 스토리와 사용자의 몰입 경험을 설계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이죠.

이후 Palmer는 전세계 디자이너, 브랜드 담당자들에게 전시형 커머스의 특별한 사례로 보여지고 있으며, 브랜드 경험을 웹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좋은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팔머 디너웨어 홈페이지가 의미하는 UX 디자인 트렌드

https://www.awwwards.com/sites/palmer | 팔머 디너웨어 홈페이지
https://www.awwwards.com/sites/palmer | 팔머 디너웨어 홈페이지

팔머 디너웨어는 단순히 '잘 만든 사이트'가 아닙니다. 이커머스 디자인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사례죠. 최근 UX/UI 디자인 트렌드는 '감각적 몰입 경험'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인터랙티브 콘텐츠, 몰입형 쇼핑 등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들이 각광받고 있죠.

팔머 디너웨어는 이러한 흐름을 가장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으로 구현했습니다. 페이지 하나에서 시작해 페이지 하나에서 끝나는 사용자 여정. 하지만 그 사이의 경험은 오프라인에서의 전시 공간을 연상시키는 디지털 감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UX와의 차이점

https://www.29cm.co.kr/products/2818008?categoryLargeCode=291100100&categoryMediumCode=291105100&categorySmallCode= | 직관적인 한국의 29cm 이커머스 사이트
https://www.29cm.co.kr/products/2818008?categoryLargeCode=291100100&categoryMediumCode=291105100&categorySmallCode= | 직관적인 한국의 29cm 이커머스 사이트

한국의 이커머스 사이트들은 여전히 효율성과 직관성을 우선합니다. 상품 리스트와 가격 그리고 리뷰. 이 모든 정보가 첫 페이지에서 소비자를 기다리고 있죠. 물론 이는 구매 전환을 위한 최적화된 전략입니다. 그러나 Palmer는 이런 접근이 '브랜드 경험'을 담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팔머 디너웨어는 사용자에게 시간을 쓰게 합니다. 그릇 하나를 선택하는데에도, 색감과 질감을 감상하고, 브랜드의 이야기를 듣게 만들죠. 구매라는 행위보다 브랜드 철학에 대한 공감을 먼저 만드는 UX 전략입니다. 이 차별화가 결국 브랜드 충성도와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핵심입니다.


Palmer Dinnerware 홈페이지는 '전시형 커머스' UX의 완벽한 교과서

팔머 디너웨어 홈페이지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기능적 공간을 넘어서,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깊이 있게 전달하는 디지털 무대가 되었습니다.

'편리한 쇼핑'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이야기를 느끼고 공감하는 경험을 설계했죠. 그릇이라는 일상적인 제품도 어떻게 보여주느냐. 그리고 어떻게 느끼게 하느냐에 따라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팔머 디너웨어는 UX 디자인이 브랜드 경험의 본질임을 명확히 보여주며, 전시형 커머스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UX 디자인 사례는 또 무엇이 있나요? 오늘부터 찬찬히 살펴 보면 어떨까요.